BusinessKorea 윤영실 기자 2021.2.23
종아리 근육은 다른 부위의 근육과 다르게, 서 있거나 걸어 다니는 일상생활만으로도 자기 체중만큼의 자극을 저절로 받게 되기 때문에 한 번 발달하면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다.
울퉁불퉁 튀어나온 종아리 근육 때문에 고민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어릴 때 운동을 많이 했던 게 이유가 되기도 하지만 운동을 안 했는데도 유전적으로 근육발달이 잘 된 케이스도 있다.
이상적인 종아리 최대둘레는 키X0.2가 보편적이다. 키가 160cm인 경우에는 둘레가 32cm, 키가 155cm이면 31cm, 키가 165cm이면 33cm, 170cm이면 34cm이다.
체형이 표준에서 벗어난 경우에는 허벅지 가장 가는 부위의 둘레보다 종아리 최대둘레 부위가 조금 더 가늘면 인체의 비례가 맞아 보이게 된다.
이상적인 허벅지 최대둘레는 키X0.3이다. 키가 160cm인 경우에는 48cm이다.
종아리 근육을 많이 쓰는 걸음걸이 습관을 지니고 있으면 하체 운동을 많이 하지 않더라도 다리 근육이 발달하게 된다. 종아리 알통근육과 발목근육은 걸음걸이에 따라서 다르게 자극이 된다.
미용상의 관점에서는 종아리 뒷부분 근육이 주로 문제가 되는데, 종아리 뒤쪽 근육은 걸음걸이 사이클에서 바닥을 뒤로 밀거나 차면서 몸이 앞으로 나아갈 때 수축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걸을 때 발가락 부위로 바닥을 너무 세게 밀거나 차지 않고, 무릎을 조금 더 높이 들면서 보폭은 넓게 하고 천천히 부드럽게 걷는 느낌으로 걸으면 종아리 뒤쪽 부위의 근육자극을 줄일 수 있다.
걸을 때 바닥에 앞으로 나아간 한쪽 다리의 발꿈치가 먼저 닿거나 발바닥 중간부위가 먼저 닿는 건 괜찮지만, 발끝이 먼저 닿는 건 발꿈치를 들고 사뿐사뿐 걷는 걸음습관이기 때문에 종아리 뒤쪽 근육에 자극을 크게 준다. 런닝할 때 외에는 피하는 게 좋다.
계단을 올라갈 때도 계단을 발끝만으로 밟고 다니면 종아리 뒤쪽 근육에 자극이 커지게 된다.
복근이 약해져 있으면 무릎은 거의 들지 않고 발가락 부위로 땅을 세게 차면서 걷는 걸음걸이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평상시 1주일에 한 번이라도 복근운동을 해줄 필요가 있다.
평발(flat feet)은 후천적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으며, 종아리 근육의 피로감을 일으키기 때문에 운동화에는 발바닥 중간 부분이 도톰하게 올라와 있는 평발용 깔창이 추천된다.
이미 굵어진 종아리는 걸음걸이 교정이나 종아리 스트레칭, 종아리 마사지만으로 많이 줄어들지는 않지만, 더 굵어지는 것은 막을 수 있다.
종아리 스트레칭은 알통근육인 비복근 부위와 발목 비근 부위의 스트레칭 자세가 각각 다르다. 2가지 자세로 위아래 근육을 모두 스트레칭해주는 게 좋다.
테이블에 팔이나 손을 짚고 서 있는 자세를 한 후, 한쪽 다리를 뒤로 크게 한 걸음 빼고 양쪽 발꿈치는 바닥에 붙인 상태에서 상체를 테이블 쪽으로 지긋이 기대어 있으면 발목이 꺾이면서 종아리 뒤쪽 근육이 스트레칭 된다. 뒤로 뺀 다리의 무릎을 편 상태로 하면 알통 비복근이 스트레칭 되고, 무릎을 살짝 굽힌 상태로 하면 발목 비근(가자미근)이 스트레칭 된다. 각각의 자세에서 30초씩을 유지하면 된다.
하체 혈관이 탄력을 잃고 늘어나면 부종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샤워를 마무리할 때 찬물을 종아리 쪽에 뿌려주면 좋다.
걸음걸이 교정, 스트레칭, 다이어트로도 줄어들지 않는 종아리 상태라면 하이디커브 시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지방흡입 등과 다르게 울퉁불퉁해짐, 보상근육 발달, 보행장애, 까치발 변형, 통증, 회복기간 등의 부작용 우려를 덜어내고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종아리 위아래 안쪽바깥쪽 근육과 발목 부위의 근육과 지방, 부종을 모두 정교하게 줄여서 균형 있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며, 종아리 좌우 비대칭의 치료도 가능하다.
다만 무분별한 시술은 부작용 및 결과 불만족을 야기할 수 있기에 해당 분야에 관련해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의료진과 반드시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소요클리닉 체형교정센터 이상섭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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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가 날씬해지는 걸음걸이 교정과 스트레칭 자세 - Businesskorea
종아리 근육은 다른 부위의 근육과 다르게, 서 있거나 걸어 다니는 일상생활만으로도 자기 체중만큼의 자극을 저절로 받게 되기 때문에 한 번 발달하면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다.울퉁불퉁 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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